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4일 페이스북에 "(더불어민주당 의원) 강선우가 자신 있게 단수 공천을 할 수 있었던 뒷배가 있었을 것"이라며 "특검을 해야 한다"고 썼다.
장 대표는 "김병기-강선우 의원의 녹취를 들어보면 강 의원이 (2022년 지방선거 당시 후보였던) 김경에게 1억원을 돌려주고 조용히 끝났어야 할 사안이다. 그런데 다음 날 김경에게 단수 공천장이 배달됐다"고 썼다.
장 대표는 "(강선우) 뒷배가 누군지는 알 수 없다. 다만 김병기보다는 더 윗선의 누군가일 것"이라고 썼다. 그러면서 "당시 당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이라며 "특검이 필요한 이유"라고 했다.
앞서 김병기 전 민주당 원내대표가 2020년 총선을 앞두고 전직 동작구의원들로부 금품을 받았다가 돌려줬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024년 총선에서 낙천한 이수진 전 의원은 이 같은 의혹을 담은 탄원서를 당시 당 대표였던 이재명 의원실 김현지 보좌관에게 전달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강 의원은 관련 의혹으로 지난 1일 탈당 및 제명 조치됐다.
이날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도 논평에서 "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과 김현지 청와대 제1부속실장이 탄원서를 보고받고도 왜 수사를 의뢰하지 않고 당사자에게 넘겼는지, '새우깡 쇼핑백'에 담긴 돈뭉치가 오가는 동안 지도부는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국민 앞에 답해야 한다"며 "즉각 특검을 수용해 명명백백하게 진실을 밝혀내길 촉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