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2일 "올해 추진될 미래 연합사 완전운용능력(FOC) 검증은 굳건한 한미동맹 기반 위에 대한민국이 한반도 안보를 주도할 수 있는 실질적 역량을 갖췄음을 국민과 전 세계에 증명하는 중대한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지난해 12월 31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 브리핑실에서 '준4군 체제로 해병대 개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스1

안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신년사를 통해 "우리가 직면한 안보 환경의 불확실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 북한은 최근 핵잠수함 건조 사실을 공개하는 등 핵·미사일 위협을 고도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회복에 담긴 국가적 의미와 시대적 사명을 분명히 인식하고, 전 장병이 하나 된 마음으로 철저히 준비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국방부는 전작권 전환과 관련해 올해 11월 열리는 제58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서 FOC 검증을 완료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전작권 전환을 위한 검증은 ▲최초작전운용능력(IOC) ▲완전운용능력(FOC) ▲완전임무수행능력(FMC) 등 3단계로 이뤄진다. 현재 FOC 평가를 마치고 검증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올해 FOC 검증이 마무리되면 최종 단계인 완전임무수행능력(FMC) 평가와 검증으로 넘어갈 수 있다.

안 장관은 또 인공지능(AI) 기반 유무인 복합체계 구축 등 질적으로 더 강한 군대로의 도약을 위한 군 구조 개편, '군복 입은 자부심'이 곧 전투력이 되는 병영 문화 조성 등을 새해 중요 과제로 강조했다.

안 장관은 "2026년은 국민의 군대 재건의 분수령이자 국민 주권 정부의 국방 개혁 로드맵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역사적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