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T-50 항공기가 2일 비상착륙 도중 전복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공군에 따르면 공군 광주기지 소속 T-50 항공기 1대는 이날 오후 비행 훈련 중 엔진 경고등이 켜져 오후 2시 36분 비상 착륙했다. 항공기는 광주 공항에 착륙 활주 중 활주로를 이탈한 뒤 전복됐다.

T-50 초음속 고등훈련기가 단기기동을 선보이고 있다. /뉴스1

공군 조종사 2명이 탑승하고 있었는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군은 "박기완 공군참모차장을 본부장으로 사고 대책 본부를 구성해 사고 원인을 규명 중"이라고 밝혔다. 공군은 원인을 규명할 때까지 비상 임무를 제외한 T-50의 비행을 중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T-50은 초음속 고등훈련기다. 미국 록히드마틴의 기술 지원을 받아 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KAI)과 미국이 공동 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