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3 지방선거 경기지사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김동연 경기지사가 20.2%로 1위, 추미애 의원이 13.2%로 2위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 지사는 더불어민주당 후보군만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35.0%로 선두를 달렸다.
4일 경기일보가 조원씨앤아이·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9~30일 경기도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여야 후보군을 모두 포함한 경기지사 적합도 조사에서 김 지사는 20.2%를 얻었다. 이어 추미애 의원 13.2%,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10.7%, 김은혜 의원 9.2%, 원희룡 전 국토부 장관 6.2%, 한준호 의원 6.1% 김용민 의원·유승민 전 의원 5.4% 순이었다.
민주당 후보 조사에서도 김 지사는 35.0%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추 의원 15.0%, 한준호 의원 9.2%, 김용민·김병주 의원 6.3%, 강득구 의원 1.5%, 그 밖의 후보 0.4%였다. 적합한 후보가 없다거나 잘 모르겠다는 응답자는 26.3%였다.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유 전 의원이 26.8%, 한 전 대표가 15.5%, 김은혜 의원이 14.3%를 얻었다. 이어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8.3%, 원유철 전 의원 1.5%, 그 밖의 후보 0.5%였다. 적합한 후보가 없다거나 잘 모르겠다는 응답자는 33.2%였다.
이번 조사는 전화 면접 방식(CATI)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8.0%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https://www.nesdc.go.kr/portal/main.do)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