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11월 2주차 여론조사 결과,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 평가가 3주 만에 소폭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리얼미터 제공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주 만에 소폭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7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실시한 11월 2주차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잘한다'는 긍정평가는 54.5%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조사(11월1주차) 대비 2.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부정 평가는 41.2%로 2.5%포인트 올랐다. 긍·부정 평가 격차는 15.8%포인트에서 13.3%포인트로 좁혀졌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4.3%로 나왔다.

리얼미터는 "'대장동 항소 포기' 논란을 둘러싼 여야의 강대강 대치와 정치 공방이 국민의 피로감을 높이며 국정수행 평가 하락의 주된 원인으로 작용했다"면서 "다만, 주 후반에는 대통령이 발표한 '한미 팩트시트'를 통해 핵추진 잠수함 건조 등 외교·안보 성과가 부각되면서 지지율이 다소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라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민주당은 직전 조사(11월 1주차) 대비 0.2%포인트 오른 46.7%, 국민의힘은 0.6%포인트 떨어진 34.2%로 집계됐다. 양당 간 격차는 11.7%포인트에서 12.5%포인트로 더 벌어졌다. 이어 조국혁신당 3.2%(0.7%포인트↑), 개혁신당 3.1%(1.1%포인트↓), 진보당 1.0%(0.2%포인트↑) 순이었다.

대통령 지지율 조사는 지난 10~14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응답률 4.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13~14일 유권자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응답률 3.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두 조사 모두 무선(100%) 자동응답(ARS) RDD 방식이다. 자세한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