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정부, 대통령실이 9일 고위당정협의회를 연다. 협의회에서는 생활물가 안정,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한미 관세협상 타결 이후 후속 조치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민주당에 따르면, 고위당정협의회는 이날 오후 4시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다. 김민석 국무총리와 강훈식 비서실장, 김용범 정책실장, 우상호 정무수석, 정청래 민주당 대표,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 등이 참석한다.
이들은 이날 회의에서 물가 안정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김장철 배추 수급 조절 논의와 겨울철 난방비 지원 등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당정은 또 2035 NDC도 논의할 전망이다. 앞서 기후에너지환경부는 2035년 온실가스 감축량에 대해 2가지 정부안을 제시했다. 2018년 대비 50~60% 또는 53~60% 감축하는 안이다.
한미 관세협상 타결 이후 후속 조치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대통령실은 한미 관세·안보 분야 협상 설명자료인 팩트시트를 두고 내용을 정리하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