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승 합동참모본부(합참) 의장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21일 작전 부대와 경호·경비 및 대테러 작전 지원 현장을 찾아 준비 상태를 점검했다.

합참에 따르면 진 의장은 이날 P-8 포세이돈 해상초계기에 올라 동해 작전 해역 상공을 지휘 비행하고, 포항 지역의 해안 경계 작전을 담당하는 해병 부대를 찾아 대비 태세 유지를 강조했다.

진영승 합동참모본부 의장이 지난 14일 서울 용산 합동참모본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감시·경계 작전 현장을 점검한 진 의장은 "국가중요시설이 위치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는 작전 지역 특성을 고려해 철통같은 대비 태세를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

진 의장은 이어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구성된 '군 작전본부 상황실'과 경주 화백 국제 컨벤션 센터 내 '경호안전종합상황실'을 차례로 방문해 경호·경비·대테러 작전 수행 방안을 보고받았다.

군은 이번 APEC 정상회의를 지원하기 위해 육군 2작전사령부를 주축으로 군 작전본부를 편성했다. 군은 총 3600여 명의 병력과 지·해·공의 각종 장비를 투입해 유관 기관들과 통합 작전을 수행한다.

특히 2작전사에선 APEC 정상회의 지원을 위해 경호안전통제단 예하 2180명의 병력을 투입한다. 이 병력은 ▲주요 행사장 및 이동 경로, 공중, 해상 경계 작전 ▲행사장 및 인근 질서 유지 및 안전 지원 활동 ▲주요 인사 경호 및 대테러 임무 ▲운전 및 통역 지원 등의 임무를 맡는다.

합참은 APEC 정상회의에 필요한 경호·경비 작전 명령을 세워 지난 3일 2작전사 등에 하달했다. 또한 부산과 대구·경북, 포항, 김해공항 등 4개 지역 및 시설의 경호·경비 책임관으로 육·해·공군 장성급 부대장을 임명해 APEC 지원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