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소나무당 대표가 '민주당을 떠나며' 북 콘서트에 이재명 대통령이 축전을 보내 격려했다고 20일 밝혔다. '민주당을 떠나며'는 송 대표가 옥중에서 번역·출간한 책이다.

송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의원 시절 8억원대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 받아 법정 구속됐다. 그러다 지난 6월 보석(保釋)으로 풀려나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의 '민주당을 떠니며' 북 콘서트에 보낸 축전. /송영길 페이스북

이 대통령은 "'민주당을 떠나며' 북 콘서트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말로 시작하는 축전을 통해 송 대표의 노고를 전하며 사회의 다양한 시각과 목소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께서 어려운 여건 속에도 털시 개버드 미국 하원의원의 포 러브 오브 컨트리(For Love of Country·'민주당을 떠나며'의 원제)'를 우리말로 옮기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열정과 노고가 더욱 빛나도록 많은 독자가 이 책을 통해 현대 민주주의 사회의 고민에 대해 다각적으로 사유하는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한 국가의 정치와 사회를 깊이 이해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시각과 목소리를 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그는 이어 "오늘 북 콘서트가 미국의 사회·정치·외교·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우리 정치를 되돌아보는 뜻 깊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끝으로 "'민주당을 떠나며' 북 콘서트 개최를 다시 한번 축하하며 이 책이 나오기까지 애쓰신 송 전 대표님과 관계자들에게 격려의 인사를 전한다"고 했다.

송 대표는 "이 대통령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개인의 수고를 넘어, 이 책이 민주주의를 반성적으로 사유하고 한반도 평화 체제 구축을 위한 의미와 접점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