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소나무당 대표가 '민주당을 떠나며' 북 콘서트에 이재명 대통령이 축전을 보내 격려했다고 20일 밝혔다. '민주당을 떠나며'는 송 대표가 옥중에서 번역·출간한 책이다.
송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의원 시절 8억원대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 받아 법정 구속됐다. 그러다 지난 6월 보석(保釋)으로 풀려나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다.
이 대통령은 "'민주당을 떠나며' 북 콘서트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말로 시작하는 축전을 통해 송 대표의 노고를 전하며 사회의 다양한 시각과 목소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께서 어려운 여건 속에도 털시 개버드 미국 하원의원의 포 러브 오브 컨트리(For Love of Country·'민주당을 떠나며'의 원제)'를 우리말로 옮기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열정과 노고가 더욱 빛나도록 많은 독자가 이 책을 통해 현대 민주주의 사회의 고민에 대해 다각적으로 사유하는 시간을 갖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한 국가의 정치와 사회를 깊이 이해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시각과 목소리를 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그는 이어 "오늘 북 콘서트가 미국의 사회·정치·외교·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우리 정치를 되돌아보는 뜻 깊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끝으로 "'민주당을 떠나며' 북 콘서트 개최를 다시 한번 축하하며 이 책이 나오기까지 애쓰신 송 전 대표님과 관계자들에게 격려의 인사를 전한다"고 했다.
송 대표는 "이 대통령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개인의 수고를 넘어, 이 책이 민주주의를 반성적으로 사유하고 한반도 평화 체제 구축을 위한 의미와 접점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