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군부대에서 훈련 중 장병이 사망하는 등 사건 사고가 연이어 발생하자 국방부가 '전군 특별 부대정밀진단'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날 국방부에 따르면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진단은 소대급부터 모든 제대에 걸쳐 이뤄진다. 각 군과 국직부대의 모든 군인과 군무원이 진단 대상이다. 병영 생활과 교육 훈련, 작전 활동 간 생길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는 게 골자다. 총기와 탄약, 응급의료 관리체계, 정신건강 관리시스템이 중점적으로 점검될 예정이다.
이경호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진단은 안규백 장관 지시로 실시되는 것"이라며 "면밀히 살펴 다시는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대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달부터 군에서는 장병들의 사망 또는 부상 소식이 이어졌다. 지난달 23일 육군 최전방 감시초소에서, 지난 2일에는 대구 수성못에서 군 간부가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13일에는 인천 대청도에선 해병대 병장이 총상을 입고 사망했다. 또 지난 10일 파주 육군 포병부대에서는 폭발효과묘사탄이 터져 장병 10명이, 같은 날 제주 공군부대에서는 연습용 지뢰 뇌관이 터져 7명이 부상을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