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전 세종시교육감이 교육부 장관으로 임명됐다. 이재명 대통령이 교육부 장관 후보로 지명한 지 23일 만이다.
이 대통령은 11일 여권 주도로 청문보고서가 통과된 최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이에 따라 최 장관은 12일 오전 대전현충원을 참배한 뒤 정부세종청사로 이동해 취임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일 열린 국회 인사청문회에서는 야당의 반대로 최 장관에 대한 청문보고서 채택이 무산됐다. 이 대통령은 전날 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했고, 이날 국회 교육위원회가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주도로 청문 보고서를 의결했다. 국민의힘은 보고서 채택에 반대하며 회의에 불참했다.
한편 이억원 금융위원장 후보자와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의 청문보고서는 재송부요청 마감일인 이날까지 대통령실에 송부되지 않았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두 후보자는 청문회를 통해 소관 분야에서의 자질과 역량을 충분히 검증받았다"며 "국정 공백을 우려한 정부가 (청문보고서의) 채택과 송부를 재차 요청했는데도 (국회가) 이를 거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