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승 합동참모본부 의장 후보자(공군 대장)가 4일 지명 후 첫 공식 석상에서 "(중국이 전승절에) 신 무기체계는 물론 대륙간탄도미사일을 새롭게 선보였는데, 북한과의 연대나 기술이전 등 여부를 합참에서 예의주시하겠다"고 밝혔다.
진 후보자는 이날 청문회를 준비하기 위한 사무실이 있는 용산 육군회관으로 출근하면서 취재진과 만나 "북한이 중국과 러시아 지도자와 나란히 섰다는 것 자체가 우리 군에는 상당한 함의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북한이 러시아와 파병을 통해 관계를 맺었고 중국과는 전승절 이후로 밀착 관계를 보이면서, 불거질 위협에 대해 예의주시해야 한다는 취지다.
진 후보자는 이날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전작권 전환은 지금도 정상적으로 진행이 되고 있다"며 "한미 간에 전작권 전환을 위해서 여러 조건을 (충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환 시기나 과정은 여러 조건을 고려하면서 한미 간에 긴밀하게 준비됐을 때 전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대통령이 언급한 '9·19 남북군사합의 단계적 복원'을 어떻게 추진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남북 간 긴장완화와 신뢰구축은 필요하다"며 "그 과정에서 군의 안보에 대한 준비상태라든지 부족한 부분이 발생하지 않도록 잘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민으로부터 신뢰받고 사랑받는 게 우리가 싸워 이길 수 있는 길로 가는 첫걸음"이라며 "우리 군의 신뢰가 많이 떨어졌는데, 합참의장으로 취임하면 가장 먼저 국민에게서 다시 사랑받고 신뢰받을 수 있는 군으로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