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지난 2019년 1월 평양으로 돌아가는 열차에 올라타기에 앞서 중국 측 인사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평양 노동신문=뉴스1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의 전승절 8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1일 전용열차를 타고 출발했다.

2일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중국 베이징 방문을 위해 전용열차에 올랐다"며 최선희 외무상을 비롯한 고위 간부들이 동행 중이라고 밝혔다. 배우자인 리설주 여사와 딸 김주애의 동행 여부는 공개되지 않았다.

북한이 최고지도자의 해외 방문 사실을 출발 직후 공식 보도한 것은 이례적이다.

김 위원장이 탄 열차는 평양에서 출발해 신의주와 중국 단둥을 잇는 압록강 철교를 통해 국경을 넘어 이날 베이징에 도착할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대북 소식통은 지난 1일 오후 김 위원장이 열차를 타고 평양을 떠났다고 전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오는 3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과 나란히 모습을 드러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