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다음 달 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전승절 열병식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30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은 당초 우원식 국회의장과 함께 전승절 열병식에 참석할 예정이었다가 당 지도부의 결정에 따라 행사 참석을 취소했다.

김 의원은 국회 한중의원연맹 부회장을 맡고 있다. 국민의힘이 김 의원을 대신할 의원을 선정하지 않아 국민의힘 소속 의원의 방중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전승절 열병식 참석 소식을 듣고 불참 결정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뉴스1

이에 따라 국회에서는 우원식 국회의장, 박지원·김태년·박정·홍기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준형 조국혁신당 의원 등이 전승절에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 역시 한중의원연맹 소속이다.

한편 이번 전승절은 김정은의 첫 다자외교 무대가 될 전망이다. 전승절 열병식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참석할 예정이다. 김정은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푸틴의 3자 회담이 성사되면 최초의 북·중·러 3국 정상회담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