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15일 서울 구로구 남부교도소에서 광복절 특별사면·복권 조치로 출소하며 지지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뉴스1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15일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출소한 가운데, 조 전 대표의 사면을 반대한다는 의견이 찬성 의견보다 오차범위 내에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5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조 전 대표 사면 찬반을 물은 결과 "찬성한다"가 43%, "반대한다"가 48%로 집계됐다.

'찬성한다'는 50대(59%), 40대(58%)에서 높았다. '반대한다'는 30대(62%), 70대 이상(56%), 50대(54%), 20대(50%) 순으로 높았다.

조 전 대표는 작년 12월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의 혐의가 인정돼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이 확정됐다. 이후 8개월간 수감 생활을 했다. 30대는 '자녀 입시 비리'의 대상인 조 전 대표의 딸 조민(33)씨와 비슷한 연령대이다.

조 전 대표 사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은 76%가 찬성했지만, 국민의힘 지지층은 87%가 반대했다. 한국갤럽은 "특정 정치인 사면 관련 여론은 과거에도 진영 간 대립하며 팽팽하게 갈렸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접촉률은 42.1%, 응답률은 13.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