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신임 인사기획관에 이인구(사진) 군사시설기획관이 28일 임용됐다. 인사기획관은 그간 현역이나 예비역 장성이 주로 역임한 직책으로, 일반직 공무원이 임용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신임 기획관은 2002년 5급 공채(기술고시 3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 부단장과 운영지원과장, 인력정책과장, 시설제도기술과장 등의 보직을 역임했다.
국방부는 "인사·인력 분야 전문가로 미래 병력자원 감소에 대비하면서도 국민이 신뢰하는 첨단 강군을 육성해야 하는 인사기획관의 임무를 차질 없이 수행할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이어 "예비역 장성이 역임해왔던 인사기획관에 일반직 공무원을 임용함으로써 국방부 주요 직위에 대한 실질적 문민화를 진전시키고 군에 대한 문민통제 원칙을 보장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인사기획관 자리는 1963년 신설됐다. 2005년 5월까지 현역 장성이 맡아오다 이후부터는 예비역 장성이 역임했다. 직전 인사기획관도 예비역 장성 출신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