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왼쪽)가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대학로 한국기독교회관에서 한국교회총연합 대표 김종혁 목사를 예방,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

김종혁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이 25일 취임 인사차 방문한 김민석 국무총리에게 채상병 사건 특검 압수수색에 대한 유감을 표명했다.

김종혁 한교총 대표회장은 이날 오전 김 총리와의 면담에서 "최근 있었던 채상병 특검팀의 교회 압수수색 건에 대해 유감"이라고 말했다.

앞서 채상병 특검팀은 지난 18일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에 대한 '구명 로비' 의혹 혐의로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 김장환 극동방송 이사장에 대해 압수수색을 했다.

김 회장은 이어 "여성가족부의 명칭 변경과 남인순 의원이 제출한 낙태 관련 법안도 상당회 교회를 곤혹스럽게 하는 사안"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회장은 이와 함께 종교법인의 재산과 활동에 관련된 과세 관련 건과 '기독탄신일'로 되어 있는 '성탄절'의 국정 기념일 명칭 변경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김 총리는 "교계와 정부가 함께 우리 사회 공동체 문제를 회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면서 "기독교뿐만 아니라 천주교, 불교 포함한 우리 사회 대표적인 종교들이 저출생 문제를 포함해 사회적인 약자의 문제, 국민 통합, 남북 간의 관계에 있어서 지금까지도 역할을 많이 해주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회적으로 어려운 문제들을 풀어나갈 수 있는 다양한 방식의 논의 테이블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