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은 19일 당대회를 개최해 정의당으로 당명을 복원하는 안을 가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정의당은 지난 6·3 대선을 앞두고 '민주노동당'이라는 명칭을 한시적으로 사용해 왔다. 당시 정의당이 노동당, 녹색당, 일부 민주노총 산별노조 등과 함께 구성한 '사회대전환 연대회의'와의 공동 대응 합의에 따른 것이다.
정의당은 이번 대선을 계기로 형성된 진보 진영 연대의 흐름을 내년 지방선거까지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권영국 정의당 대표는 이날 당 대회에서 "대선에서의 한계를 극복하고 성과를 계승·발전해 지방선거를 진보 정치의 부활·재건의 신호탄을 알리는 선거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