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의 제21대 대통령선거 경선 1차 토론회 대진표가 완성됐다.
국민의힘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미디어데이를 개최하고 1차 경선 진출자 8명 중 '청년미래'를 주제로 토론하는 A조에는 안철수 의원,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유정복 인천시장, 양향자 전 의원이 참여하는 것으로 확정했다.
'사회통합'을 토론할 B조에선 이철우 경복도지사, 나경원 의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맞붙는다. '반탄(탄핵 반대)파' 3인의 공세를 한 전 대표가 어떻게 방어할지 관전 포인트다.
토론회 조 결정 우선권은 이날 당사에 도착해 타임보드에 이름을 쓴 순서대로 부여했다. 가장 먼저 도착한 후보는 안 의원이었다. 이어 김 전 장관, 유 시장, 이 지사, 나 의원, 양 전 의원, 한 전 대표, 홍 전 시장 순으로 토론 주제를 골랐다.
A조 후보들은 오는 19일, B조 후보들은 20일 각각 토론회에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