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오는 17일 투자 활성화와 규제 혁신을 핵심으로 하는 '기업하기 좋은 나라' 대선 공약을 내놓는다.
김 전 장관 경선 캠프인 '승리 캠프' 관계자는 15일 "이번주 목요일(17일)에 '기업하기 좋은 나라' 라는 내용으로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기업 투자 활성화로 청년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내용이 담길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김 전 장관은 출마 선언문에서 "자본, 노동, 기술에 대한 과감한 혁신과 개혁으로 대한민국 경제를 새로운 도약으로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공약에는 ▲인공지능(AI)인프라 확충과 투자확대를 통한 AI시대 G3국가 진입, 벤처 및 스타트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 ▲금융규제 혁신 ▲첨단산업 지방 유치 등의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김 전 장관은 정책 공약 발표에 앞서 이날 오후 한국경영자총연협회를 방문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건의 사항을 전달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