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합참)가 최전방 비무장지대(DMZ·demilitarized zone)에 원인을 알 수 없는 산불이 나 진화 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합참은 지난 10일 오후 4시 30분쯤 강원도 고성군 DMZ 일대에서 원인 미상의 산불이 발생해 11일 오전 6시 30분부터 산림청 산불 진화 헬기 2대를 투입해 진화하고 있다.

산림청 산불 진화 헬기 모습. 사진은 이번 강원 고성군 DMZ 산불과 무관. /뉴스1

현재까지 인원이나 시설물 피해는 없으며 군사분계선(MDL·military demarcation line.) 이남 산불 진화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합참은 헬기를 투입하기 전 북측에 대북 안내 방송을 실시했다.

합참 관계자는 "군은 북한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