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이 5일 오전 리처드 말스 호주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과 통화하고 양국 간 국방 및 방산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국방부는 밝혔다.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 /국방부 제공

국방부에 따르면 김 대행은 근래 비약적으로 발전하고 있는 한국과 호주의 국방·방산협력을 지속 강화하면서도 엄중한 국제안보환경 속에서 연합훈련과 고위급 교류 등을 통해 관계를 더욱 확대해 나가자고 했다. 또 지난 3년간 양국 간 방산협력이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며 호주의 군 현대화 사업에 한국의 지속 참여 의사를 전했다.

양측은 한국 방산 기업이 호주의 국방력 신장에 기여할 방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어 한국과 호주가 가치와 이익을 공유하는 핵심 파트너임을 재확인하고, 양국의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와 양국 국방교류 협력·발전을 위해 수시로 소통하면서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