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정년 연장을 추진하기 위해 국민의힘에 국회 정년연장특별위원회 설치를 제안했다. 민주당 차원에서는 정년연장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꾸렸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모두 발언하고 있다./뉴스1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3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국회 정년연장특별위훤회 설치를 제안한다"며 "민주당은 정년연장 TF 설치해서 국회 논의 뒷받침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 의장은 "생산가능인구와 노동력의 부족이 잠재성장률 위협한다"며 "획기적 출생대책과 함께 정년 연장을 통해 노동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법정 정년이 60세인데, 얼마든지 일할 수 있는 나이임에도 은퇴하는 것은 사회적으로 낭비일 뿐만 아니라 당사자에게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정년 연장을 위한 사회 공론화가 필요하다"고 했다.

진 의장은 국민의힘을 향해 민주당의 정책 제안을 무조건 비판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촉구했다. 앞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정년 연장을 제안하자 "노동시장 임금체계를 바꾸지 않고 정년 연장만 실행하면 청년층 고용에 타격이 있다"며 "세대갈등 조장"이라고 비판했다.

진 의장은 정년 연장에 대한 비판과 관련해 "국민의힘 격차해소특별위원회가 지난해 11월 5일 정년 연장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한 것은 빈말이었냐"라며 "민주당이 추진하면 세대 갈등이고, 국민의힘이 추진하면 세대 통합인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내란으로 그동안 어렵사리 진행된 사회적 대화가 중단된 상태이고, 정년 연장 논의도 중단된 상태다. 국회가 사회적 대회를 이어가야 한다"며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하는 것이라면 무조건 반대하겠다는 생각을 걷고 공론화에 나서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