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11일 더불어민주당이 '명태균 특검법'을 추진하겠다고 한 데 대해 "민주당의 '특검 중독증'은 이제 치료 불가"라며 "국민이 '이재명 심판'으로 치료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김기흥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앞서 범야권은 이날 오후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을 겨냥한 명태균 특검법을 발의했다. 이달 내 국회 본회의 통과가 목표다.
김 대변인은 "민주당 사람들의 머릿속에는 오로지 특검과 탄핵만 들어있는 것이냐. 29번의 연쇄 탄핵과 23번의 특검안을 발의했다"며 "민주당은 어려운 민생·경제상황과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급변하는 대외 환경에 대한 대책 마련에 대해서는 아예 무관심한 것이냐"고 따졌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명태균 특검에 대해 '제3자 추천' 방식의 포장지를 뒤집어 씌워도 관련 의혹은 현재 창원지검에서 강력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특검은 검토할 가치조차 없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계엄 사태 이후 민주당은 줄특검·줄탄핵, 국민 카톡 및 유튜브 검열, 언론사 광고 검열, 전한길 강사 신고 등 '점령군 행태'를 계속했고 결국 지지율 2등으로 전락했다"고 했다.
이어 "이 대표와 민주당의 지긋지긋한 특검·탄핵 중동에 대해 국민들이 '이재명은 결코 안 된다'고 강하게 외치고 있는 것 아니겠냐"고 덧붙였다.
아울러 "결국 이 대표와 민주당의 특검·탄핵 중독증의 특효약은 국민의 강력한 심판 뿐"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