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선 조국혁신당 사무총장은 1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서신을 공개했다. /황현선 사무총장 페이스북 캡처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이 체포되자 "'3년은 너무 길다'는 약속을 지켜냈다"고 소회를 밝혔다.

황현선 조국혁신당 사무총장은 15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조 전 대표가 윤석열이 체포되면 공개해 달라고 편지와 함께 메모를 보내왔다"며 조 전 대표의 편지를 올렸다. 조 전 대표는 편지를 통해 "내란 수괴 윤석열이 체포됐다"며 "국민의 정당한 분노가, 국민의 굳센 연대가 승리한 것"이라고 밝혔다. '3년은 너무 길다!'는 조국혁신당이 지난해 4월 22대 총선에서 내세운 구호다.

이어 "이제 민주 정부 수립과 사회대개혁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국민을 위협한 내란 역도들을 모두 엄벌에 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은 항상 이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전 대표는 지난 9일에도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이 실패하자 서신을 통해 "서울구치소에서 윤을 만나겠구나 기대했는데 무산됐다"며 "(윤 대통령)은 법원의 영장도 무시하는 미친 폭군"이라고 비판했다.

한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로 구성된 공조수사본부는 이날 오전 10시 33분쯤 내란수괴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현직 대통령이 수사기관에 체포된 것은 헌정사상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