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여연) 신임 원장에 윤희숙 전 의원이 6일 내정됐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윤 전 의원에 대한 추인안을 의결했다고 신동욱 수석대변인이 밝혔다.
윤 전 의원은 한국개발연구원(KDI) 교수 출신으로 여당 내 경제통으로 꼽힌다. 그는 21대 총선에서 서울 서초갑에 출마해 당선됐지만, 부친의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자진 사퇴했다. 이후 22대 총선에선 서울 중·성동갑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여연 이사회는 조만간 윤 전 의원에 대한 임명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전임 유의동 원장은 한동훈 전 대표가 지난달 16일 사퇴할 때 함께 물러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