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마포을 함운경 후보가 28일 서울 마포구 망원역 인근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연합뉴스

함운경 국민의힘 서울 마포을 후보가 1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당적을 이탈해 달라"고 했다. 윤 대통령이 같은 날 오전 의대정원 관련 '2000명 증원' 의지를 재확인하는 내용의 대국민담화를 한 직후 나온 입장이다. 마포을은 더불어민주당 3선 현역인 정청래 의원이 후보로 출마한 곳이다.

함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대통령은 이 나라 최고의 정치 지도자로 대화와 타협을 통해 갈등을 조정하는 것이 최고의 책무라고 말한바 있다"면서 "오늘 대국민담화는 한 마디로 쇠귀에 경 읽기였다. 저는 이제 더 이상 윤 대통령에게 기대할 바가 없다"고 했다. 또 "그렇게 행정과 관치의 논리에 집착할 것 같으면 거추장스러운 국민의힘 당원직을 이탈해주기를 정중하게 요청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