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0일 "국토교통부를 중심으로 통합지원센터를 운영해 사고 수습 절차와 과정을 유가족께 알려드리고, 필요한 지원이 적기에 집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8시 서울시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4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유가족이 궁금해하거나 답답해하는 일을 조기에 해결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전날 무안국제공항에서 탑승객 181명을 태운 제주항공 여객기가 착륙 도중 활주로 외벽에 충돌해 179명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다. 이후 최 권한대행은 전남 무안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최 권한대행은 "정부는 중대본과 중수본 구성해 관계기관과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했다"라며 "유가족과 부상자 뜻을 최우선으로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사고 수습을 지원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국토부와 경찰청을 향해 "사고 원인에 대해 엄정히 조사를 진행해 달라"며 "최종 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이라도 조사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했다.
또 최 권한대행은 "항공기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국토부는 항공기 운영체계와 관련해 안전점검을 실시할 것"이라며 "항공안전체계를 전반적으로 혁신함으로써 더 안전한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는 것이 이번 조치의 본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주항공 측에서도 유가족과 부상자들께 적극 협조해 엄정한 사고 원인에 대한 분석이 이뤄질 수 있게 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