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헌법재판관 후보 3명을 검증하는 인사청문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헌법재판관 인사청문회는 오는 23일쯤 여는 것으로 일정을 논의할 방침이다.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15일 곽규택·김대식·김기웅·박성훈·정점식 의원이 참여하는 헌법재판관 인사청문특위를 구성했다. 간사는 검사 출신인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곽규택 의원이 맡는다.
국민의힘은 오는 16일부터 더불어민주당과 인사청문회 일정을 협의한다. 구체적으로는 오는 21·23~24일 사흘, 오는 23~24일 이틀 동안 청문회를 개최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은 헌법재판관 후보로 조한창 변호사를 추천했다. 민주당은 정계선 서울서부지법 법원장과 마은혁 서울서부지법 부장판사를 후보로 추천했다.
지금 헌재는 전체 재판관 9명 중 6명만 남았다. 헌재의 사건 심리는 재판관 7명 이상이 참여해야 가능하다. 지금 헌재 공석 3명은 국회 추천 몫이다. 헌법재판관 인사청문회 이후 임명까지 완료되면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심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