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12일 징역 2년 확정 판결을 받으면서 의원직을 상실했다. 비례대표였던 조 대표의 뒤를 이어 백선희 서울신학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의원직을 승계한다.
조 대표는 이날 자녀 입시 비리와 청와대 감찰 무마 등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이 확정됐다. 실형(實刑)이 확정된 조 대표는 의원직을 곧바로 잃고 절차에 따라 수감될 예정이며, 5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돼 다음 대선에도 출마할 수 없게 됐다.
백 교수는 지난 22대 총선에서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13번을 배정 받아 낙선했다. 선거 결과 조국혁신당 비례대표는 12번까지 당선됐다. 공직선거법은 비례대표 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하거나 사퇴할 경우, 해당 의원이 선거 당시 속한 정당의 비례대표 순위에 따라 승계자를 정해야 한다고 규정했다.
백 교수는 중앙대 사회복지학과에서 학·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노무현 정부 당시 대통령자문 고령화 및 미래사회위원회 자문위원을 지내고, 문재인 정부 때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부설 육아정책연구소장과 대통령직속 저출산고령 사회위원회 정책운영위원을 맡았다.
지난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과 함께 하는 교육대전환위원회' 상임고문을 역임했고, 지난 총선 때 조국혁신당이 영입해 현재 조국혁신당 복지국가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다.
백 교수의 남편은 문재인 정부에서 두번째 청와대 사회수석비서관을 지낸 김연명 중앙대 사회복지학부 교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