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뉴스1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10일 당 중진들의 권성동 원내대표 추대설에 대해 "중진 회의에서 결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중진들이 권 의원을 원내대표로 추대한다고 한다'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국민의힘의 4선 이상 중진들은 이날 국회에서 별도 회의를 열고 신임 원내대표 선출 등에 대해 논의했다. 나경원 의원은 회의 뒤 "지금 굉장히 위중한 상황이라서 여러 복잡한 현안을 풀어갈 수 있는 사람이 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이야기를 했다"며 "협상력과 추진력이 있는 권 의원이 적절하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고 기자들에게 전했다.

이날 중진 회의를 마친 후 6선 조경태 의원은 국민의힘 내부에서 원내대표 선출 절차에 나선 것에 대해 "신임 원내대표를 뽑는 (문제에 대해) 안이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국민적 비판이 있을 수 있다"며 "원내대표 문제보다는 대통령 거취 문제가 훨씬 더 심각하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또 "윤석열 대통령이 늦어도 2차 탄핵소추안이 표결되는 토요일 오전까지 즉각 하야해야 한다"면서 "(하야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우리 국민의힘 의원들이 이번 2차 탄핵안에 대해서는 모두가 참여해서 자유투표하도록 맡겨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