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가 7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본회의에 상정, 표결했지만 투표 자체가 불성립됐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당론에 따라 탄핵안 표결에 불참하면서 투표에 참여한 인원이 의결정족수에 미달했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은 나흘 뒤인 11일 임시국회를 열어 대통령 탄핵안을 재상정할 방침이다. 탄핵이 될 때까지 탄핵안을 상정하며, 대여공세 고삐를 죌 것으로 보인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을 표결에 부쳤다. 투표 결과, 재석 195명으로 탄핵소추안 표결은 불성립됐다. 헌법 제65조에 따라,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는 국회 재적의원(300명) 과반의 발의와 재적 3분의 2(200명) 이상이 찬성해야 가결된다. 이날 본회의 재석 인원은 200명 미만으로, 개표 결과와 무관하게 탄핵안은 불성립됐다.
야당은 여당의 투표 불참으로 탄핵안 표결이 불성립됐다며 책임을 물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저녁 본회의에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폐기된 직후 열린 규탄대회에서 "국민의힘은 민주 정당이 아닌 내란 정당, 군사 반란 정당"이라며 "국민의힘은 주권자를 배신한 배신 정당 범죄 정당"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대한민국 최악의 리스크인 윤석열씨를 반드시 탄핵하겠다"며 "포기하지 않겠다. 반드시 이기겠다. 크리스마스 연말연시에는 이 나라를 정상으로 되돌려 크리스마스 연말 선물로 돌려드리겠다"고 했다.
민주당은 오는 11일 바로 임시국회를 소집해 윤 대통령 탄핵안 재상정을 추진할 방침이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탄핵안 표결 전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부결 시 대책'을 묻는 말에 "민주당은 즉각 탄핵을 재추진할 것"이라며 "12월 10일이 정기국회 종료일이니 11일이 되면 즉각 임시국회를 열어 탄핵을 재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표도 "(탄핵이) 될 때까지 반복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박 원내대표의 발언에 힘을 보탰다.
대여 공세도 더욱 고삐를 죌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향후 탄핵 표결 과정에서) 국민의힘은 계속 반대할 것"이라면서 "이 과정에서 국민의힘이 얼마나 반국민적·반국가적인지, 내란수괴 범죄행위에 적극 동조한 공범인지를 국민들에게 역사 속에서 증명하겠다"고 했다.
야당은 여당의 투표 불참으로 탄핵안 표결이 불성립됐다며 책임을 물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저녁 본회의에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폐기된 직후 열린 규탄대회에서 "국민의힘은 민주 정당이 아닌 내란 정당, 군사 반란 정당"이라며 "국민의힘은 주권자를 배신한 배신 정당, 범죄 정당"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대한민국 최악의 리스크인 윤석열씨를 반드시 탄핵하겠다"며 "포기하지 않겠다. 반드시 이기겠다. 크리스마스 연말연시에는 이 나라를 정상으로 되돌려 크리스마스 연말 선물로 돌려드리겠다"고 했다.
민주당은 향후 시국선언과 대규모 촛불집회 등으로 대여 공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에도 여의도에선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렸다. 민주노총과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윤석열정권퇴진운동본부'는 이날 오후 3시부터 국회 앞 의사당대로 양방향 전 차선을 점거하고 촛불집회를 개최했다. 주최 측 추산 20만명이 참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마포대교 남단 여의대로에선 '촛불행동'이 4개 차로를 차지하고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집회를 오후 2시부터 열고 있다. 원래는 3개 차로만 점유하겠다고 경찰에 신고했지만, 집회 참가자가 많아 1개 차로를 더 늘렸다. 집회 참가자들은 "탄핵을 반대하면 국민의힘은 망한다"고 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