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3일 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국회 본회의장에 긴급 소집돼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직후 당 소속 의원 전원을 본회의장으로 소집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저녁 “의원들께서는 지금 즉시 국회 본회의장으로 모여달라”는 공지를 전달했다.

이날 윤 대통령의 계엄 선포에 따라, 여의도 국회는 출입문이 전면 폐쇄되고 출입도 통제됐다. 다만 갑작스런 상황에 현장 경찰인력 역시 혼선을 빚었고, 이재명 민주당 대표 등 일부 의원들은 담을 넘어 국회 경내로 진입했다. 이후 30여분 만에 국회의원과 출입기자 등 언론인 출입은 허가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