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2일 오후 서울역 일대에서 ‘김건희 국정농단 규탄 범국민대회’를 연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뉴스1

이날 민주당은 집회를 열고 검찰이 윤석열 대통령 아내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사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에 대해 불기소한 것을 규탄할 예정이다. 또 여권을 향해 김 여사 특검법 수용을 촉구할 방침이다. 지도부는 이미 당 소속 의원과 원외 지역위원장 등에게 사실상의 ‘총동원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민주당은 김 여사 특검법을 발의했다. 이 특검법을 오는 14일 본회의에서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면 곧바로 국회 재표결에 돌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