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상공 위에서 북한 오물 풍선이 터져 쓰레기가 낙하하고 있다. /뉴스1

합동참모본부가 19일 “북한이 대남 쓰레기 풍선 추정 물체를 또다시 부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합참은 풍향을 고려할 때 풍선이 경기도 및 강원도로 이동할 수 있어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면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북한의 이번 대남 쓰레기 풍선 부양은 ‘한국의 무인기 평양 침투’를 처음 주장했던 이달 11일 이후 8일 만이다. 지난 5월 이후 이번까지 총 29차례 쓰레기 풍선을 살포했다.

북한은 민간 탈북민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를 빌미로 우리 지역에 쓰레기 풍선을 보내고 있다. 북한은 전날 남부 강원도 지역에서 “한국 쓰레기들이 대형 비닐 풍선에 의하여 살포한 오물”을 발견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