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13일 마감됐다. 성균관대와 한양대 모두 경쟁률이 31대 1을 넘으면서 전년보다 소폭 올랐다.

2025학년도 대입 수시 원서 접수를 시작한 9월 9일 학원가 건물에 의대 입시 홍보문이 설치돼 있다. /뉴스1

진학사와 종로학원에 따르면 이날 수시모집을 모감한 성균관대 전체 경쟁률은 31.9대 1로 지난해(30.7대 1)보다 소폭 상승했다. 성균관대 논술우수전형이 106.4대 1(전년 98.4대 1)로 가장 높았고, 학생부종합(융합형)이 26.5대 1 등으로 나타났다.

한양대도 31.9대 1로 전년(26.5대 1)보다 경쟁률이 상승했다. 한양대는 논술전형 경쟁률이 125.1대 1(전년 114.6대 1)로 가장 높았다. 한양대 학생부종합(추천형) 31.61 대 1, 사범대에서만 선발하는 학생부종합(면접형) 22.31 대 1 등으로 나타났다.

한국외대도 22.0대 1로 전년(20.2대 1)보다 올랐다. 한국외대의 가장 경쟁률이 높은 전형은 논술 전형으로 45.5대 1을 기록했다.

반면 서강대와 중앙대, 경희대, 이대는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소폭 하락했다. 서강대는 전년에서 올해 29.7대 1→27.7대 1, 중앙대 33.6대 1→31.5대 1, 경희대 27.4대 1→27.0대 1, 이화여대 13.5대 1→12.7대 1 등으로 조금씩 줄었다.

경희대는 서울 캠퍼스 논술 우수자 전형 경쟁률이 96.2대 1로 가장 높았다. 네오르네상스 전형은 18.1대 1, 지역균형전형 9.8대 1 등으로 나타났다. 서강대는 학생부교과 전형이 15.0대 1로 전년(8.1대 1) 대비 크게 올랐다. 학생부종합(일반) 전형의 경우 14.8대 1로 전년(14.1대 1)과 비슷했다. 논술전형만 경쟁률 90.69대 1(전년도 112.59대 1)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