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과 정부가 25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배추·무, 사과·배 등 20대 추석 성수품을 역대 최대 규모인 17만톤 공급한다고 밝혔다. 또 연휴기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KTX·SRT 역귀성 할인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5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한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민의힘, 정부, 대통령실과 제20차 고위당정협의회를 마친 뒤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한 대변인은 “당정은 배추·무, 사과·배 등 20대 추석 성수품을 역대 최대 규모인 17만톤 공급하고, 정부 할인 지원과 함께 최근 산지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쌀·한우 등 농축수산물 선물 세트를 할인 공급하는 등 성수품 물가 안정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당정은 추석 연휴 기간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고, 국민들의 편안한 귀성·귀경길을 지원하기 위해 연휴 기간(9월 15~18일)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KTX·SRT 역귀성 할인(30~40%) 제공 및 궁·능·유적지 무료 개방, 문화·체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