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과 정부는 20일 다자녀 가구에 대한 사회적 혜택을 대폭 확충하는 내용을 내년도 예산안에 담는다고 밝혔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5년도 예산안 관련 당·정협의회에 참석해 기념 촬영하고 있다. /뉴스1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정 예산협의회 이후 브리핑에서 "2명 이상 자녀를 둔 다자녀 가구에 대한 사회적 혜택을 대폭 확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우선 다자녀 가구 전기차 구매 시 구매 보조금을 현행 300만원에서 최대 2배인 600만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다자녀를 둔 가구들이 이용하기 쉬운 승합차는 물론 전 차종에 대한 구매보조금 지원을 향후 국회 심의 과정에서 추진한다는 것이다.

김 정책위의장은 또 "다자녀 가구의 K-패스 교통카드 할인율을 최대 50%까지 확대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다자녀 가정이 KTX와 SRT 탑승 시 기존 3인 이상에 적용되는 할인 혜택을 탑승 인원과 상관없이 할인되도록 변경할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