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핵심 참모인 강훈 대통령실 정책홍보비서관이 최근 사의를 표명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4일 “윤 대통령 대선 출마 초기부터 3년 넘게 쉬지 않고 일해온 만큼 당분간 휴식기를 갖는 것으로 안다”며 “지난주 후반부터 비서관실을 돌며 퇴직 인사를 했다”고 말했다.
강 비서관은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직에서 사퇴한 2021년 3월부터 현재까지 함께 한 핵심 참모다. 대선 당시 강 비서관은 캠프에서 네거티브 대응 등의 역할을 주로 맡았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에는 국정홍보비서관(현 정책홍보비서관)으로 각 부처 홍보 조율 등의 역할을 담당했다.
대통령실은 후임 비서관 인선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당분간 동아일보 논설위원 출신인 홍수용 선임행정관이 정책홍보비서관 직무대행을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