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24일 김완섭 환경부 장관을 임명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이날 오후 김 장관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앞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지난 22일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하고, 이날 오전 청문보고서를 채택했다.
기획재정부 2차관을 지낸 김 장관은 제36회 행정고시 합격 뒤 공직 생활을 시작해 기재부 예산기준과장, 국제부흥개발은행(IBRD) 선임자문관, 기재부 공공혁신기획관, 재정성과심의관, 부총리 비서실장, 사회예산심의관 등을 거쳤다. 윤 대통령 당선 직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획조정분과 위원으로 활동했고, 지난 4월 총선 때 강원 원주을에 출마했으나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밀려 낙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