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7·23 전당대회 투표율이 투표 3일 차에 45.98%를 기록했다. 최종 투표율은 40% 후반대 혹은 50% 초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왼쪽부터) 나경원, 한동훈, 윤상현, 원희룡 국민의힘 대표 후보가 지난 19일 서울 양천구 SBS 스튜디오에서 국민의힘 제6차 전당대회 당대표 후보 방송토론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

21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지난 19~20일 실시한 모바일 투표율(40.47%)과 이날 시작한 모바일 투표 미참여자 대상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율을 합산한 결과는 45.98%(선거인단 84만1614명 중 38만6980명)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3·8 전당대회 3일 차 투표율(53.13%)보다 7.15%포인트(p) 낮은 수치다.

국민의힘은 오는 22일까지 ARS 당원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를 진행한다. 이번 전당대회 선거는 당원 선거인단 투표 8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 20%로 이뤄진다.

투표 결과를 모두 합산해 오는 23일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당선자를 발표한다. 대표 후보자 중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1·2위 득표자를 대상으로 결선 투표를 실시해 오는 28일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