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가 3일 늦은 오후 서울 시청역 역주행 사고 현장을 찾은 모습이 목격됐다.
이날 각종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김 여사가 하얀 꽃을 들고 사고 현장을 찾아 추모하는 사진 여러장이 올라왔다.
한 사진에는 검은색 옷을 입은 김 여사가 하얀 꽃을 들고 와 추모 현장에 놓고 쪼그려 앉아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는 대통령실에서 사전 공지하지 않은 일정이다. 김 여사를 목격한 시민들이 사진을 찍어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앞서 지난 1일 서울시청 인근 교차로에서 검은색 대형 승용차를 몰던 68세 남성 A씨가 보행자를 쳐 9명이 사망하고 6명이 다치는 참사가 발생했다. A씨는 차량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운전자 과실, 급발진 여부 등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