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양국 창업 기업 및 기술 인재들 간 협력과 교류를 확대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전폭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타슈켄트 창업촉진센터에서 열린 ‘혁신 미래 세대와의 대화’에서 “디지털 전환의 시대에는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딥테크 기술을 활용한 창업 기업들이 경제 성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창업 역량을 갖춘 전문 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했다.
타슈켄트 창업촉진센터는 우리 정부가 지난 2020년부터 올해까지 550만 달러를 지원, 공적개발원조(ODA)를 통해 건립했다.
윤 대통령은 창업촉진센터에서 우즈베키스탄 창업 기업이 3D 레이저 및 프린터 등을 활용해 제작한 파종용 무인기와 고품질 지상 이미지 촬영용 무인기 등을 둘러봤다.
대통령실은 “우리나라와 중앙아시아 청년 창업자 간 교류 기회를 제공하고, 창업 생태계를 연결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이날 행사에는 아리포프 총리, 이크라모브 체육부 장관, 바하보프 상공회의소 의장, 사둘라예브 청년청장, 리치첸코 창업촉진센터장을 비롯한 우즈베키스탄 인사와 우리 측 공식 수행원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