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재단(이사장 권노갑)은 ‘김대중의 지방자치와 민주주의’를 계승한 지방정치인을 양성하고 오는 2026년 지방선거에 출마할 지역정치인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김대중지방자치학교’를 개설했다.

김대중재단은 4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제1기 정규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했다.

김대중지방자치학교는 목표로 ‘준비된 지방자치 정치인 양성’을 내걸었다. 교장으로는 김두관 전 행정자치부장관을 선임했으며, 박우량 전남 신안군수, 서울 영등포구청장을 지낸 채현일 국회의원이 부교장을 맡았다.

제1기 정규과정은 오는 28일부터 오는 8월 3일에 걸쳐 워크숍과 매주 토요일 강좌로 진행된다. 수강신청 접수 기간은 오는 14일까지다.

강사진으로는 권노갑 김대중재단 이사장, 김대중정치학교장인 문희상 전 국회의장, 김동연 경기지사, 경기 수원시장을 3선 연임한 염태영 국회의원, 김두관 전 행정자치부장관 등이 나선다.

한편 김대중재단은 2022년부터 김대중정치학교를 개설해 6기에 걸쳐 총 632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22대 국회에 진출한 김대중재단 관련 인사는 모두 34명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