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UAE(아랍에미리트) 대통령이 탑승한 UAE 대통령기가 28일 오전 서울공항에 도착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UAE 대통령기는 이날 오전 대한민국 방공식별구역(KADIZ)에 진입한 후, 우리 공군 전투기(F-15K) 4대의 호위를 받으며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모하메드 대통령은 이날 오후 윤석열 대통령과 별도의 친교 일정과 만찬을 갖는다.
앞서 김태효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1차장은 지난 23일 “우리 영공에 진입하면 최대 예우를 동원해 공군 전투기 4대가 호위할 것”이라고 한 바 있다.
모하메드 UAE 대통령은 오는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공식 오찬을 갖는다. 정상회담 전에 진행되는 공식 환영식에는 우리 공군 블랙이글스의 축하 비행이 펼쳐진다. 또 전통의장대 및 취타대 100여명, 한-UAE 우정의 상징인 아크 부대 관계자 500여명, 어린이 환영단 130여명이 모하메드 대통령을 환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