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27일 “파푸아뉴기니독립국 엥가 주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산사태에 대해 매우 마음 아프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대한민국 국민을 대표해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애도의 뜻을 표하며, 부상자들의 조속한 회복을 기원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러한 내용을 영어로 작성했다.
지난 24일 남태평양의 섬나라인 파푸아뉴기니 수도 포트모르즈비에서 북서쪽에서 약 600㎞ 떨어진 엥가 주의 카오칼람 마을에서 산사태가 발생했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현지 의원의 말을 인용해 이번 산사태로 숨지거나 실종된 사람이 300명이 넘을 것으로 보도했다. 파푸아뉴기니 정부는 아직 공식적인 사망자 수를 발표하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