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 2주년을 맞아 ‘대통령실 굿즈’(상품)를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굿즈는 용산 대통령실의 새로운 상징체계가 새겨진 손목시계 6종과 발달장애 예술인들과 협업한 생활용품 및 문구류 10종이다. 용산어린이정원 기념품점 ‘꿈나래마켓’ 팝업존에서 이날부터 순차적으로 판매한다. 다만 남성용 4종과 여성용 2종으로 구성된 손목시계는 오는 6월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되는 대통령실 굿즈는 윤석열정부의 ‘따뜻한 정부’ 기조를 반영해 특별 기획됐다. 일상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에코백, 파우치, 유리컵, 메모지 등으로 구성됐다. 또 손목시계를 제외한 모든 상품을 ‘디스에이블드(발달장애 예술인 전문 에이전시)’와 ‘아트위캔(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소속 발달장애 작가들과 협업해 제작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번 기념품은 ‘따뜻한 정부, 행동하는 정부’ 비전의 취지를 최대한 살려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지방의 특색있는 상품이나 다양한 사회계층을 도와 홍보할 수 있는 상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스에이블드’의 김현일 대표는 “장애예술인의 문화예술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지해주는 정부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많은 분이 쉽게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가격을 책정했으며, 판매수익금은 작가 명의로 기부할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굿즈는 용산어린이정원 팝업존 외에도 기존 청와대 기념품 판매 장소였던 사랑채에서도 올해 하반기부터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