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이 만찬 회동을 제의한다면 만사를 제쳐두고 가겠다고 밝혔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뉴스1

1일 정치권에 따르면 조 대표는 전날 MBC라디오 '권순표의 뉴스 하이킥'에 출연해 만약 윤 대통령이 만찬 회동을 제안하면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에 "무조건 가겠다"며 이 같은 내용을 전했다.

그러면서 조 대표는 "(윤 대통령이 술을 권한다면) 대통령의 주량이 엄청나다고 하니 그분보다는 못 마시겠지만, 술도 기꺼이 (한 잔)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술을 마시면서 대화할 수도 있고, 술을 안 마시고도 얼마든지 얘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윤 대통령과의 만남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조 대표는 "제가 윤석열 대통령을 보자고 한 건 총선 민심을 온전히 날 것 그대로 전달하고 싶어서다"라며 "제가 만났던 수많은 시민이 윤석열 대통령과 대통령실에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제게 알려줬다"고 말했다.

이어 "그 내용을 대통령에게 전달하고, 대통령의 국정 기조에 대해서 경고를 보내는 게 저 같은 야당 정치인의 책무"라고 덧붙였다.

한편 조 대표는 이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만찬 회동에서 연태 고량주를 마신 것도 언급했다. 지난달 25일 두 사람은 2시간이 넘는 만찬을 한 바 있다.

이에 진행자가 고량주의 양을 질의하자, 조 대표는 "250㎖짜리(작은 병) 각각 하나씩, 두 병을 마셨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