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첫 영수회담을 한다. 민주당은 27일 “총선 민의를 온전히 반영하는 영수 회담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2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영수회담을 하기로 합의했다. / 뉴스1

최민석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첫 영수 회담이 열린다”라며 “이 대표가 회담을 제안한 것으로부터 무려 700여 일만”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어 “국민의 뜻이 온전히 반영되는 소통의 문이 열리길 바란다”면서 “영수 회담이 민의를 어떻게 구현할 것인지 머리를 맞대고 답을 찾는 자리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도 했다.

그는 “실무협상 과정에서 대통령실이 보여줬던 태도는 국정 기조 전환이 이뤄질 수 있을지 의구심을 갖게 한다”면서 “4·10 총선을 통해 국민이 분명히 명령했고 영수 회담은 그런 총선 민의에 대통령께서 화답하는 자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