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가 25일 원내대표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다음 달 3일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가 치러지는 가운데, 강성 친명(친이재명)계 3선 박찬대 의원으로 경선 주자가 정리되는 것으로 보인다.
박 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번 원내대표 선거에 불출마한다"고 했다. 그는 "21대 국회 마지막 원내수석부대표로서 맡은 바 임무인 해병대원 사망사건 특검법, 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 이태원 특별법 통과 등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22대 국회의 임무가 막중하다. 권력기관을 제대로 개혁하고, 민생 의제와 혁신 성장 의제에 있어 제대로 성과를 내야 한다"며 "민주당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추후 제 역할을 계속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부터 이틀 동안 원내대표 경선 후보자 등록을 받고 다음 달 3일 원내대표 선출한다. 현재까지는 박 의원만 출마를 공식화했다. 후보로 거론되던 서영교 최고위원, 3선 김민석·한병도 의원은 불출마하기로 했다. 박 의원은 전날 원내대표에 도전하기 위해 최고위원직을 사퇴하기도 했다.
이번 경선에 후보가 한 명만 출마할 경우, 찬반 투표에서 과반을 얻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