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22일 “대한민국이 첨단 과학기술 분야의 퍼스트 무버(First Mover·선도자)가 될 수 있도록 혁신적이고 도전적인 연구를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경기도 과천시 국립과천과학관 열린 2024 과학기술·정보통신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도 과천시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린 ‘2024년 과학기술·정보통신의 날’ 기념사를 통해 “전 세계는 기술 주권 확보와 미래 시장 주도를 위해 ‘총성 없는 전쟁’을 벌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연구자들이 제때 연구에 돌입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R&D) 예비타당성조사를 획기적으로 바꾸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3대 게임 체인저 기술인 인공지능(AI)-반도체, 첨단 바이오, 퀀텀 분야에 대한 집중 투자와 동맹국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2030년 대한민국이 ‘과학기술 글로벌 3대 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육성하겠다”고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의 날은 지난 1967년 과학기술처 출범일인 과학의 날(4월 21일)과 1884년 우정총국 설립일인 정보통신의 날(4월 22일)을 기념하는 날로 2013년 미래창조과학부 출범과 함께 두 날의 기념식이 합동으로 열리고 있다.